통행자에서 Placemaking으로: 도시 공유 공간을 위한 자율주행 차량-보행자 조우 설계
From Passersby to Placemaking: Designing Autonomous Vehicle-Pedestrian Encounters for an Urban Shared Space
arXiv26/03/30Yiyuan Wang, Martin Tomitsch, Marius Hoggenmüller, Senuri Wijenayake, Wai Yan
24/7 HCI가 핵심 내용을 정리했어요
배경
- •이 글은 공유 공간에서 자율주행차와 보행자의 만남을 도시 장소성 관점에서 다룬 연구입니다.
주요내용
- •연구진은 기존 의도 전달형 외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eHMI)를 확장해, 공간과 시각적으로 통합되는 장소 기반 eHMI 세 가지를 설계했습니다.
- •VR 시뮬레이션에서 25명이 이를 체험한 결과, 더 매력적이고 자극적인 디자인일수록 보행자는 더 안전하고 안심된다고 느꼈습니다.
- •특히 바닥과 연동되는 step과 파도 형상의 wave는 AV를 공간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장소감을 높였습니다.
결론
- •반면 강한 발광을 쓴 glow는 긴박하거나 양보를 요구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어, 맥락에 맞는 eHMI 설계가 중요하다고 제시합니다.
HCI 관점에서 읽을 만한 이유
이 글은 AV-pedestrian 상호작용을 단순한 ‘의도 전달’ 문제에서 도시 경험과 장소성(place)까지 확장해 다루고 있어 HCI/UX 연구자에게 의미가 큽니다. 특히 eHMI를 물리적 환경과 콘텐츠에 통합했을 때, 안전감·쾌적함·흥미 같은 정서적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데요. 실무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 기능적 명료성과 장소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CIT의 코멘트
흥미로운 지점은 AV를 ‘길 위의 이동체’가 아니라 ‘공유 공간의 잠재적 참여자’로 재정의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glow, wave, step처럼 물리적 통합 수준을 달리한 설계가 안전 인식과 장소감 형성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준다는 결과는, 인터페이스의 시각적 화려함이 곧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다만 glow가 오히려 긴급차 연상을 불러 안전감을 낮춘 부분은, 도시 맥락에서의 시각 언어가 얼마나 강한 규범적 학습을 갖는지 잘 드러냅니다. 향후에는 단일 순간의 인상평가를 넘어, 반복 노출과 실제 보행 흐름 속에서 이런 장소 기반 eHMI가 ‘익숙함’과 ‘신뢰’를 어떻게 축적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을 읽으면서 던질만한 질문
- Q.장소 기반 eHMI의 효과가 시간대, 혼잡도, 기상 조건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증할 수 있을까요?
- Q.시각적 통합이 강한 설계가 보행자의 안전감은 높이더라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구분성을 약화시키는 문제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 Q.실제 도입 단계에서 공공성, 유지보수, 표준화 요구를 고려하면 어떤 설계 원칙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까요?
뉴스레터 구독
매주 금요일, 주간 HCI 하이라이트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